가람돌고래 이야기

기세 등등한 숫닭? 싸움닭 인가?!

요즘 조류 독감 때문에 닭과 오리 농가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조류 독감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정말 맞나?!

뉴스에서 보니까.. 얼마전 닭고기 시식 행사도 하고,

닭고기 먹는 인증 사진을 찍어 오는 사람에게는 닭 한마리를 줬다고 하네요.

시골 어느 식당에 점심을 먹으로 갔는데,

마당에 닭 두마리고 먹이를 찾아 다니며 돌아 다니더군요..

그래서 몇 컷 찍었어요~ㅎㅎ

윗 사진의 숫닭 모습을 보면, 꼭 싸움닭 처럼 늠늠하네요~ㅋㅋ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먹어서 그런지

닭의 털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네요..

숫닭 옆에 검정색 닭.. 오골개도 함께 있더군요..

오골개는 온몸이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 닭인데,

몸보신으로 많이들 먹곤 하지요..ㅋㅋ

이제 곳 있으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지나갈 무렵..

무더운 여름이 오면, 몸보신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찾겠죠~ㅎㅎ

검정색 닭인 오골개는 계속해서 먹이를 찾고 있는데,

이 숫닭은 주위를 살피며 경계를 늦추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함께있는 오골개 암닭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거 같은 생각도 들었네요.

숫닭이 너무 멋있어서 사진 몇 컷 찍었습니다^^